아이티 수도 향하던 미 여객기 총탄에 맞아…승무원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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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저가 항공사 스피릿 항공 여객기가 11일(현지시간)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향하던 중 상공에서 총탄에 맞아 경로를 변경했다.
스피릿 항공은 성명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포르토프랭스 투생 루베르투르 국제공항으로 항하던 여객기가 총탄을 맞고 도미니카 공화국 산티아고로 경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투생 루베르투르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스피릿 항공은 포르토프랭스와 아이티 북부 항구도시 카프아이시앵으로 운항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미국 항공사인 젯블루와 아메리칸 항공 역시 포르토프랭스에 대한 운항을 오는 14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스피릿 항공은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여행객들이 이날 다른 항공편으로 플로리다주 포트러더데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피릿 항공.[사진=로이터 뉴스핌]2024.11.12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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