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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초저가 쇼핑 플랫폼 런칭…中 테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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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마존닷컴이 13일(현지시간) 모바일 초저가 쇼핑 플랫폼인 '홀(Haul)'을 런칭하며 중국 테무 정조준에 나섰다.

아마존은 이날 미국에서 20달러(약 2만8000원) 이하의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홀을 내놨다. 미국 사용들은 모바일 기기로 홀에 접속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홀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 중 다수는 10달러 이하이며 일부 상품은 1달러에 불과하다.

아마존의 이 같은 전략은 중국 판둬둬 홀딩스의 테무와 경쟁을 위해서다. 테무는 중국에서 곧바로 미국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전략으로 초저가 공세를 펼쳤다. 아마존의 홀 역시 같은 전략을 택했다.

아마존은 이날 블로그 게시물에서 "고객들로부터 때때로 일부가 도착하는 데 1~2주가 걸리더라도 초저가 제품을 쇼핑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하울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25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이 적용되며 25달러 미만 주문 건에는 3.99달러의 배송비가 부과된다. 배송에는 1~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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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홀.[사진=홀 캡처] 2024.11.14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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