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위기(?)
컨텐츠 정보
- 240 조회
- 25 추천
- 목록
본문
부동산만 사들이고 시대변화에 적응 못하고.
중국에 핵심 사업 밀리면서 위기가 오긴오나보네요.
[단독] 자존심 버린 롯데의 승부수…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판다
'연고지' 부산 점포까지 내놓은 롯데
자존심 버리고 사업재편 사활
'비효율 점포' 구조조정 속도
예상 매각價 2천억~3천억원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매물로 내놓는다. 수익성 악화에 철수를 염두에 두고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그룹 전반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효율 점포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매각하기 위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롯데가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네 개 점포 중 하나다. 지하 7층~지상 10층 규모로 2007년 개점했다. 부산에서 사업을 확장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개점 2년 만에 불과 10m 옆에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들어서 고전해왔다. 장기간 실적 악화에 시달렸지만 부산이라는 지역의 상징성에 매각을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적 악화가 계속되자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 후 임차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보다는 폐점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 매수자는 용도 변경을 통해 새 판매시설이나 주상복합시설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 예상 매각 가격은 2000억~3000억원이다.
부산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4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20대 젊은 시절을 보낸 곳으로 롯데그룹의 핵심 사업 지역이다. 롯데가 부산 지역에서 주요 백화점 폐점까지 각오한 건 고강도로 점포를 효율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